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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건, 오늘도 골 못넣었다면 리저브팀에 가야 했을 것이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경남FC와의 2012년 K-리그 36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전반 3분과 7분 멀티골을 성공시킨 조동건의 활약이 주효했다. A매치 휴식기 이전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를 연파했던 수원은 경남까지 잡으면서 승점 65를 기록, 2위 전북 현대(승점 72)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줄였다.
윤 감독은 경기 후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 "(조동건이) 그동안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골을 못 넣으면 리저브팀에 보내기로 코치들과 이야기를 했다." 윤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읽었는지 조동건은 몰아치기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위기를 넘겼다. 윤 감독은 "(조)동건이도 그런 분위기를 알고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훈련 때 컨디션이 좋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라돈치치 대신 선발로 기용했는데, 보란듯이 골을 넣어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