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토끼 사냥 인천, 성남 고비 넘나

최종수정 2012-11-02 09:13

올시즌 광주와 인천의 경기 장면.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은 신바람이 났다. 1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9승4무다.

팀 창단후 최다연승이다. 김봉길 감독은 "신기록 행진에 욕심이 난다. 올시즌까지는 이어가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있다. "성남전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 고비가 왔다. 3일 성남의 홈으로 찾아간다. 14경기 무패 도전 무대다.

김 감독의 말대로 힘겨운 상대다. 최근 4경기 무패의 성남이다. 상주전(2대0 승)을 빼면 1승2무다. 10월6일 맞대결에서는 0대0으로 비겼다. 2일 현재 11위다. 13승9무15패, 승점 48이다.

인천은 9위다. 14승13무10패, 승점 55다. 순위에서 앞서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그룹B에서 전력이 가장 탄탄한 팀"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최근 상대전적만 보면 열세다. 5경기에서 4무1패다. 최근 3경기 동안에는 한점도 뽑지 못했다. 더군다나 성남 원정경기에서는 12경기 무승의 아픔이 있다. 2007년 4월11일 이후 8무4패를 했다. 이래저래 고비다.

지난 광주전에서 고민을 하나 해결했다. 득점력 숙제를 풀었다. 3대2로 이겼다. 그 전까지 2경기 연속 무득점이었다. 광주전(10월27일)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김 감독은 "공격에 중점을 두고 풀어가겠다. 어떻게든 풀어야 할 숙제다"라며 전술을 점검했었다. 그 결과, 3점이 시원하게 터졌다. 이보 한교원 설기현이 골릴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광주와 성남은 또 다르다. 안심할 상황이 못된다.


인천의 목표는 한자릿수 순위다. 여기에 '남은 경기 무패'를 추가했다.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놓쳐서는 안 된 두마리 토끼다. 김 감독은 "그룹B에 있으면 선수들 동기부여가 가장 큰 걱정인데 기록행진은 큰 도움이 된다.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누차 말해왔다.

큰 고비가 찾아왔다. 인천이 성남을 넘어 행진을 계속할 수 있을까.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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