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앙리의 실수' 뉴욕 PO 탈락

최종수정 2012-11-10 08:48
앙리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가 뜻하지 않은 실수로 팀 플레이오프 탈락의 빌미를 제공했다.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 DC유나이티드의 메이저리그축구(MLS)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2차전.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4분 뉴욕의 공격수 케니 쿠퍼가 상대 골키퍼 빌 하마드와 1대1로 맞선 찬스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마드에겐 퇴장이 내려졌다.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던 터라 뉴욕으로선 페널티킥을 넣고 10명을 상대로 큰 실수만 안하면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키커로 나선 쿠퍼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선제골의 기쁨을 나누기도 전에 주심이 득점을 무효화했다. 쿠퍼가 공을 차기 전에 앙리가 골대로 달려든 것이다. 쿠퍼는 허탈해하면서 두 번째 시도에 나섰지만 밋밋한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천금의 기회를 날린 뉴욕은 6분 뒤 미드필더 라파엘 마르케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종료 2분을 남기고 상대 미드필더 닉 들리온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맞으면서 1, 2차전 합계 1대2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앙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은 좋았는데 불운했다. 패하는 과정이 너무 잔인했다"면서 자신의 실수를 자책했다.

한편 MLS 플레이오프 지구 결승전은 DC유나이티드-휴스턴 다이나모(동부), LA갤럭시-시애틀 사운더스(서부)의 대결로 압축됐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며 지구 챔피언끼리의 MLS컵 결승전은 12월 2일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5x_vOruL4s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