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전에서 K-리그 통산 9번째 4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작성한 김한윤은 21일 오후 7시30분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41라운드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운 날씨에 홈 그라운드를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산의 팥죽업체인 더단팥과 함께 팬들을 위한 팥죽 400그릇을 준비했다. 현역 필드플레이어 중 최고령으로 그라운드 안에선 터프하지만 그라운드 밖에선 푸근한 '아버지' 김한윤의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낸 이벤트다.
김한윤은 "항상 멀리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들께 감사드리고 있다. 400경기 동안 수많은 팬들을 만났지만 제대로 감사의 뜻을 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이번 이벤트로 추운 겨울에 조그만 힘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부산은 '난적' 포항을 상대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홈 9경기 무승 탈출에 나선다. 부산은 올시즌 포항만 만나면 힘을 냈다. 옛스승 황선홍 감독의 포항을 상대로 단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스플릿리그 시작 이후 거둔 유일한 1승도 포항 원정 2대0 승리다. 직전경기에서 2위 전북에 3대2 승리를 거둔 포항 역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올시즌 부산을 제외한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전에만 유독 2무1패로 승리가 없다. 21일 부산만 잡으면 올시즌 K-리그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유일한 팀이 된다.
포항전 티켓 구매는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부산 아이파크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