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K-리그 유일 외국인 감독인 모아시르 페레이라 대구 감독과 결별한 것은 결국 재정 문제였다.
대구는 모아시르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모아시르 감독과 브라질 코치진들의 몸값상승이 이유다. 올 시즌 대구와 모아시르 감독은 1+1 계약을 맺었다. 첫 해의 성적을 본 뒤 재계약 협상에 나서는 것이다. 모아시르 감독은 대구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여기에 그룹 A행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다. 10위를 확정했다. 그룹 A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부리그 잔류라는 목표 달성에는 성공했다.
몸값이 올랐다. 중동과 중국에서 거액의 제안이 날아들었다. 결국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대구로서는 모아시르 감독을 붙잡을 수 없었다. 모아시르 감독도 28일 광주와의 K-리그 43라운드 직전 재계약에 대해 "하늘만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대구는 모아시르 감독에게 재계약이 힘들다는 뜻을 알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