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신기록 욕심이 과했나? 골도 못넣고 오히려 부상만

최종수정 2012-12-06 08:40

욕심이 과했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한 해 최다득점 기록(85골)을 깨기위해 무리하게 나섰다가 다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6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우캄프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미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유망주를 대거 투입했다. 단 메시만은 예외였다.

후반 13분 메시는 하피냐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굳이 메시가 투입될 이유는 없었다. 신기록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다. 메시는 84골을 기록하고 있다. 2골만 추가하면 한 해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게 된다.

후반 36분 이었다. 헤라르드 피케가 전방으로 로빙패스를 올렸다. 메시가 벤피카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아르투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제치려는 찰나였다. 아루투르 골키퍼가 몸을 던졌다. 메시의 왼쪽 무릎과 충돌했다. 겨우 중심을 잡은 메시든 터닝로빙슛을 올렸다. 백업에 들어온 아르투르 골키퍼가 잡아냈다. 메시는 그대로 쓰러졌다. 무릎을 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치료에 나선 의료진은 결국 교체아웃을 요청했다. 노우캄프 전체는 물론이고 전세계 축구팬들이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상황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아직 부상 여부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시는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르셀로나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다. MRI 촬영을 통해 몇 시간 후 정확한 진단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단순히 타박상일 뿐이다. 아직 추가 검사가 남았지만 팀닥터는 가벼운 부상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아직 메시에게는 신기록 작성의 기회가 남아있다. 9일 레알 베티스 원정경기, 코르도바와의 코파 델레이 8강 1차전 원정경기도 있다. 16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에서 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22일에는 바야돌리드 원정 리그 경기를 떠난다. 메시가 큰 부상이 아니라면 이들 경기 가운데서 2골은 충분히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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