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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겨울이적시장이 1월 한 달간 열린다.
챔피업십은 이청용이 꿈꾼 무대가 아니다. 스토크시티 등 EPL 몇몇 구단에서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 제의가 있었다. 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다. 칼자루는 팀이 쥐고 있다. 볼턴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 절대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세월은 또 흘렀다. 겨울이적시장은 또 다른 탈출구가 될 수 있다. 이청용의 아버지 이장근씨가 18일 이적 현주소를 밝혔다. 이씨는 최근까지 아들을 뒷바라지하다 귀국했다. 조만간 또 출국할 예정이다. 그는 "EPL의 몇 개 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오고 있다. 스토크시티는 여름부터 청용이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문제는 역시 볼턴이 책정해 놓고 있는 높은 몸값이다. 제의가 오더라도 구단이 합의해야 성사될 수 있다"며 "아직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1월 중순이 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부상전과 비교해 몸상태가 80% 정도 올라왔다고 했다. "부상전과 완전히 같진 않다. 현재 훈련은 동료들처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고 점점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다리에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부상 부위에) 핀도 몇개 남아있는 상태다. 언제쯤 100%가 될진 모르겠고 최대한 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핀을 제거해야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이씨는 "청용이가 완전히 회복하는데 22개월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한국 축구의 보물이다. 그는 다치기 전까지 박지성(QPR)과 함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사를 썼다. 챔피언십에서 하루빨리 탈출하는 것은 한국 축구의 바람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