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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특별한 휴가를 보냈다.
오후에는 충남 계룡시 공군기상단으로 이동해 공군 홍보대사 서포터즈 발대식, 팬미팅, 친선 풋살 경기에 참여했다. 공군은 홍보대사 구자철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장병, 군무원, 군가족을 대상으로 68명의 서포터즈 'SKY KOO'를 선발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구자철을 응원하고 공군 홍보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진행된 팬미팅 행사에서는 공군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벤트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10명, 홍보대사 서포터즈 68명, 행사 관계관 등 1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소원성취 이벤트, Q&A 코너, 포토타임, 선물증정 등의 이벤트를 통해 구자철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구자철 선수는 팬미팅 내내 재치있는 말솜씨로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구자철은 공군과 인연이 있다. 아버지 구광회씨는 24년간 공군 주력기 F-16 정비사로 복무하다 2002년 전역한 예비역 원사다. 구씨는 복무 중 얼굴을 다쳐 의가사 제대했고, 국가유공자가 됐다. 구자철은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 10년간 공군 관사에서 보냈다. 공군은 이처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구자철을 지난 8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자철은 런던올림픽 준비로 바쁜 와중이었지만 "공군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