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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대 축구협회장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심이 궁금했다. 스포츠조선은 일선 현장에서 뛰는 축구인들의 소리를 모았다. 전현 A대표팀과 K-리그 클래식, K-리그는 물론이고 내셔널리그, 초중고대학 지도자 등 총 51명의 축구인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유를 물었다. 쇄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꽤 많았다. K-리그 클래식의 한 감독은 "축구행정의 미숙함을 포함해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아쉬워했다. 유소년과 지도자 육성책이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 외에도 장기 집권의 폐해를 지적하거나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축구인들도 많았다.
이 외에도 A대표팀에만 집중되어 있는 행정을 비판했다. 모든 축구인들이 소통을 하면서 대화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K-리그 클래식 등 하부 리그 활성화를 통해 축구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꽤 있었다.
선거 제도 개혁
현행 선거 제도에 대한 불만은 상당했다. 47명(92%)이 '문제 있음'을 외쳤다. 대의원 24명이 축구 대통령을 결정하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부분 투표권자의 수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한 감독은 "체육관 선거와 비슷하다. 최소한 40~50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 연맹도 경중에 따라서 표를 차등 분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감독은 "구단주와 감독들 등 현장에서 보는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방 학원팀의 한 감독은 "한국 축구와 관련된 라이센스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1표씩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선호하는 차기 회장 후보 질문에는 정몽규 후보와 허승표 후보가 박빙의 양상을 보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