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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에 전남전은 단 한 경기, 단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올시즌 홈에서 갖는 3번째 경기다. 특히 인천이 전남을 상대로 16경 연속 무패행진(5승11무)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홈 첫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은 2007년 3월 31일 이후 패한 적이 없다. 전남이 대전을 3대1로 완파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지만 천적 관계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전남은 즉시 인천으로 이천수를 이적시켰다. 조건은 한 가지, 전남의 홈경기에서 이천수는 출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반면 인천의 홈경기에서는 이천수의 출격이 가능하다.
김봉길 인천 감독 역시 전남전에 '이천수 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난 13일 열린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이천수를 기용하지 않았다. 3대1로 앞서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시즌 첫 주중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아껴야했다. 이천수는 벤치만 지켰다. 이후 김 감독은 "주중 경기를 위해 이천수를 아꼈다"고 했다. 상대가 전남이라서가 아니다. 3일 만에 다시 치러야 하는 주중 경기 중 하나였을 뿐이다.
하지만 이천수가 전남을 상대한다는 사실만으로도 K-리그 클래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기에 충분하다. 김 감독은 이천수 카드를 어떻게든 활용할 예정이다. 선발과 교체를 놓고 고민 중이다.
한편, 인천은 이날 경기에 앞서 K-리그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김남일과 150경기에 나선 손대호, 안재준에게 공로패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라질 외국인선수 프란시스와 찌아고는 인천구장 E석의 구단 용품?事 근처 이벤트존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