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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장쑤전 완승으로 얻은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윤일록(21)의 부활이다.
지난해까지 경남FC에서 뛰다 서울로 이적한 윤일록은 지난 2월 26일 장쑤와의 ACL E조 첫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3월 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클래식 첫 경기서 부상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감췄다. 최대어였던 윤일록의 이탈은 서울의 공격옵션 폭을 줄였다. 극도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번 장쑤전을 통해 윤일록이 살아나면서 우려를 떨칠 수 있게 됐다.
윤일록은 26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힘들게 시작했지만, 노력한 끝에 좋은 모습으로 올라오고 있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팀이) 초반에 좋지 않았던 것은 운이 없었을 뿐"이라면서 최근 클래식과 ACL에서의 2연승으로 얻은 자신감이 상승세로 작용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윤일록은 경남에 있던 시절부터 눈여겨 본 선수다. 팀의 마지막 퍼즐이었고, 확신이 있었다"면서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던 윤일록이 포항전에 부상했다.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부상을 털고 일어난 만큼 앞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