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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인천 감독(오른쪽)이 1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강원과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전반 41분 도움을 기록한 이천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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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강원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가진 강원FC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전반 41분 터진 안재준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2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렸던 인천은 안방에서 강원을 잡고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인천(승점 20)은 하루 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2·2위)에 패한 수원 삼성(승점 19·5위)과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은 전북 현대(승점 18·6위)를 재치고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득점이 많이 나지 못했다. 시원하게 이기진 못했다. 더운 날씨에 열심히 뛰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 감독은 김남일 이천수 외에 부상에서 회복한 설기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세 선수가 올 시즌 선발로 동반출격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김 감독은 "전반기 막판이라 선수단이 상당히 지쳐 있다. 세 선수 모두 자기 역할에 충실했다"며 "세 선수가 솔선수범하면서 경기력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상위권으로 도약하면서 후반기 스플릿 그룹A 진입 가능성을 유지했다. 김 감독은 "우려 속에 팀에 합류한 이천수가 빠르게 팀에 녹아든게 가장 큰 성과다.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가고 있는게 다행스럽다"며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괜찮다. 후반기엔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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