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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3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은 것은 안재준의 천금같은 헤딩골이었다. 인천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에 나선 자신을 위한 자축포였다. 고려대 선배인 이천수가 올려준 프리킥이 도움으로 연결됐다. 이래저래 의미가 남다른 득점이었다.
이천수는 이날 도움으로 올 시즌 세 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그라운드 복귀 후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현재까지 팀 공격의 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이천수는 "개인적인 포인트는 모든 선수들이 욕심을 갖는 부분"이라면서 "올해 마음가짐을 편하게 갖고 싶다. 2013년은 이천수가 그라운드에 다시 나서고 있구나라는 인식을 주고 싶다. 욕심을 갖게 되면 무리를 하게 된다. 부상이나 안좋은 일들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런 일 없이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도움왕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리그에 적응이 됐다고 생각한다.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게 문제지만,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끈끈해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