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꺾고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루과이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그림같은 대포알 프리킥을 터뜨렸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진 못했다.
스페인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페르남부쿠주의 주도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페드로(바르셀로나)와 로베르토 솔다도(발렌시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2대1로 눌렀다.
스페인은 20분 페드로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을 연 뒤 32분 솔다도가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아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리면서 앞서나갔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버틴 스페인 중원과 수비진은 상대 공격을 유효슈팅 단 2개로 틀어막으며 손쉽게 우루과이를 상대했다.
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3분을 앞두고 터진 수아레스의 프리킥골이었다.
수아레스는 골문 오른쪽 30m 지점에서 상대 수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반칙을 얻어내 키커로 나섰다.
강하게 찬 오른발 슈팅은 왼쪽으로 휘어지며 순식간에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몸을 날렸지만 손이 닿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가 이날 기록한 단 2개의 유효 슈팅 중 마지막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자존심을 살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