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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의 코리안 돌풍이 다시 이어질까.
지난 시즌 챔피언십의 벽을 넘지 못한 이청용(25·볼턴)은 올 시즌을 계기로 EPL 복귀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QPR 유니폼을 입었으나,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던 윤석영(23·QPR)에게 챔피언십은 기회의 땅이다.
EPL 4인방 올 시즌 활약은?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EPL에서의 활약은 단연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에는 기성용(24·스완지시티) 박주영(28·아스널) 김보경(24·카디프시티) 지동원(22·선덜랜드)이 EP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스완지의 유로파리그 진출에 공헌했던 기성용은 생존 경쟁에 휩싸여 있다. 리온 브리턴, 조너선 데구즈만, 케미 아구스틴, 호세 카나스, 존조 셸비 등 많은 미드필더가 버티고 있다. 4-2-3-1 포메이션에서 더블 볼란치의 한 축을 맡았던 기성용 입장에선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인 셈이다. 하지만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에 대한 신뢰가 크고, 기성용이 세트플레이 전담 키커로 활약한 예가 적지 않아 경쟁 구도는 '맑음'으로 전망할 만하다. 김보경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카디프의 우승에 공헌한 김보경은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본격 변신한다.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2도움)를 기록하면서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어서 14일 리그 개막전 선발 출전도 가능해 보인다. 지동원은 팀 간판 공격수 스티븐 플레쳐가 부상으로 9월에나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경쟁 구도가 한결 수월해졌다. 시즌 초반 활약 여부가 롱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셀타비고 임대를 마치고 아스널로 복귀한 박주영의 미래는 불투명 하다. 아스널이 박주영을 방출 대상으로 올려놓은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일각에선 아스널이 박주영의 방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나, 실체가 없다.
손흥민 박지성 박주호, 이적생 활약은?
올 시즌 유럽파 중에는 눈에 띄는 이적생이 많다.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이상 독일)으로 이적한 손흥민(22)과 친정팀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계약이 임박한 박지성(32)이 주인공이다.
손흥민은 한국인 선수 사상 최대 이적료(149억원)로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나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는 활약을 눈여겨 본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공격의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손흥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건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QPR에서 부진했던 박지성의 재기 여부도 관심사다. PSV가 QPR과의 임대 계약 조율 중이나, 박지성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로 복귀하는게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다. 필립 코쿠, 뤼트 판니스텔로이 등 현역 시절 동료들이 코칭스태프로 활약 중인 PSV는 박지성이 활약하기에 안성맞춤으로 꼽힌다. 이밖에 바젤(스위스)에서 마인츠(독일)로 이적한 박주호(26)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