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서 유로파 무대 첫 출전할까

최종수정 2013-08-08 09:41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유로파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기성용의 올시즌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스완지시티가 9일(한국시각) 오전 스웨덴에서 말뫼FF와 유로파리그 3차예선 2차전을 갖는다. 스완지시티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4대0의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기성용은 없었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1차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브리턴과 새로 영입된 존조 셀비를 투입했다. 브리턴은 지난시즌 기성용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지만 셀비는 리버풀에서 영입한 유망주로 올시즌 기성용의 포지션 경쟁자다. 셀비는 1차전에서 안정적인 공수 운영 능력을 보였다. 또 다른 포지션 경쟁자들도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수엘로와 카나스가 후반에 교체 출전했고, 포수엘로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라우드럽 감독도 이들의 활약에 고무됐다. "우리는 올시즌 충분한 대안 자원들을 갖게 됐다. 다양한 플레이를 위해 다른 조합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로테이션 가동을 시사했다.

1차전 대승으로 2차전에 여유가 있다. 라우드럽 감독도 2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기성용의 투입 여부다. 기성용이 말뫼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에 출전한다면 올시즌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면 된다. 하지만 출전이 좌절된다면 팀내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 포지션 경쟁자의 포화 속에 리그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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