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 빌트는 15일(한국시각) '이누이가 프랑크푸르트 공항 입국 도중 방귀를 뀌어 벌금을 물었다'고 전했다. 사건은 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누이는 지난 1월 2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입국 과정에서 세관 조사를 받았다. 독일 진출 뒤 세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탈루 의혹을 받던 중이기 때문이다. 공항세관은 당시 이누이가 차고 있던 3000유로 상당의 시계를 압수했다. 그 순간 이누이가 세관직원 앞에서 소리를 내어 방귀를 뀌었고, 세관직원은 즉시 이누이에게 250유로의 벌금을 물렸다. 세관직원은 벌금부과 취지에서 "이누이는 일부러 세관에서 방귀를 뀌었다. 저주나 다름없는 모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누이는 이번 벌금 부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빌트 등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이번 일을 두고 '분데스리가 XXX 스캔들'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누이는 2011년 보훔에 입단해 유럽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뒤 34경기를 뛰며 6골을 기록해 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