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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레버쿠젠)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제안을 받았다. 돈보따리를 들고 찾아온 구단도 있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도 있었다.
차 위원의 존재 자체로도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될 수 밖에 없다. 손흥민도 최근 인터뷰에서 "구단이나 경기장 라커룸에 가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 등 차 위원의 사진이 많다. 발자국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이름이 나올때마다 차 위원의 이름이 나와서 죄송하다"면서도 "차 위원은 한국에서도 유명하지만 독일에서는 더 유명하다. 독일에서 나에게 차붐을 알고 있는지 많이 물어본다"고 전했다.
이런 손흥민이 전설의 바로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레버쿠젠)이 14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장에는 차 위원이 와있었다. 손흥민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간의 맞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설 앞이라 다소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그래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도 날렸다. 80분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선발출전한 구자철은 60분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