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 결정 과정에 부당한 입김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블래터 회장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디 차이트'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정치적인 영향력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지도자들이 자국 FIFA 집행위원에게 카타르를 뽑도록 권유했다"면서 "카타르와 관련한 경제직 이익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FIFA는 2010년 1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해위원회에서 카타르를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카타르는 월드컵 기간인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50도를 웃돈다. 좁은 땅에 경기장이 밀집되어 있어 월드컵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최근 개최 시기를 바꾸어야한다는 여론도 있었다. 블래터 회장도 개최지 선정에 실수가 있었다며 다음달 예정된 FIFA 집행위원회에서 개최 시기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