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좋은 플레이에 만족한다."
손흥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다. 팀 전체의 승리"라고 말리전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브라질전 패배에 이은) 귀중한 승리"라며 "내 골이 승부에 끼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본다. 선수들 모두 좋은 플레이를 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 브라질전에 손흥민을 후반 조커로 활용했으나, 말리전에서는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엔 김보경(카디프시티)이라는 경쟁자가 버티고 있다. 말리전에서 손흥민과 김보경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홍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선수라면 당연히 90분을 뛰고 싶고, 계속 경기에 나가고 싶기 마련"이라면서도 "감독이 결정할 부분이고, 나는 그 결정에 따라야 한다.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