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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체성 논란에 휩싸인 여자축구 간판 박은선(27, 서울시청)이 심경을 토로했다.
이같은 결의는 해묵은 박은선의 성정체성 논란 때문이다.
또한 박은선은 "한 가정의 딸로 태어나 28세가 됐다. 나를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걱정해주셨던 분이 이렇게 나를 죽이려든다.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 왔을 때와 비슷한 것 같다"며 괴로운 기억을 떠올렸다.
박은선은 "성별검사 한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올림픽 때도 경기출전 다했다"며 "그때도 어린 나이에 기분이 좋지 않았고 수치심을 느꼈는데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이번에 불거진 성정체성 논란에 씁쓸함을 전했다. 그러나 박은선은 "니들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나도 내 할 일을 하련다. 단디(똑똑히) 지켜봐라. 여기서 안 무너진다. 니들 수작 다 보인다"며 강한 불쾌감을 보이며 각오를 다졌다.
박은선은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던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이다.
하지만 2005년 서울시청에 입단한 뒤 개인사정으로 여러 차례 팀을 이탈하고 대표팀 소집도 거부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오랜 공백을 딛고 축구에 몰입한 지난 시즌 10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더니 올시즌엔 19골로 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다른 구단의 '박은선 배제 움직임'은 박은선의 활약과 그에 따른 서울시청의 상승세를 시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