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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앙숙간의 대결에서 돋보인건 골키퍼들의 선방 뿐이었다.
양팀 사령탑은 가동이 가능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홈팀인 아스널은 지루를 꼭짓점으로 카솔라, 외질, 로시츠키, 아르테타, 윌셔가 공격에 총출동했다. 맨유 역시 판 페르시-웨인 루니-후안마타로 구성된 공격진을 가동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중원 싸움을 통해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양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데 헤아의 선방도 이어졌다. 데 헤아는 후반 39분, 아스널의 완벽한 득점 찬스를 온 몸을 던져 막아냈다. 카솔라가 외질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시도한 슈팅이 골 포스트로 낮게 깔려 오자 데 헤아는 양 팔을 벌리며 다이빙을 시도해 가까스로 막아냈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에 두 팀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채 경기를 마쳤다. 최악의 결과인 패배는 모면했지만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