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널 막강 화력 잠재운 GK '선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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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아스널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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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앙숙간의 대결에서 돋보인건 골키퍼들의 선방 뿐이었다.
맨유와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6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갈 길 바쁜 맨유는 승점 42로 7위(12승6무8패)에 머물렀고, 선두 첼시(승점 57)를 추격 중인 2위 아스널은 승점 56점으로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양팀 사령탑은 가동이 가능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홈팀인 아스널은 지루를 꼭짓점으로 카솔라, 외질, 로시츠키, 아르테타, 윌셔가 공격에 총출동했다. 맨유 역시 판 페르시-웨인 루니-후안마타로 구성된 공격진을 가동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중원 싸움을 통해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양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분만에 판 페르시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아스널의 골키퍼 슈체스니가 막아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슈체스니는 후반에 판 페르시의 결정적인 헤딩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데 헤아의 선방도 이어졌다. 데 헤아는 후반 39분, 아스널의 완벽한 득점 찬스를 온 몸을 던져 막아냈다. 카솔라가 외질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시도한 슈팅이 골 포스트로 낮게 깔려 오자 데 헤아는 양 팔을 벌리며 다이빙을 시도해 가까스로 막아냈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에 두 팀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채 경기를 마쳤다. 최악의 결과인 패배는 모면했지만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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