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포를란이 12일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신의 입단식을 보기 위해 모인 1500명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캡처=세레소 오사카 구단 홈페이지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디에고 포를란(35·우루과이)의 첫 행보는 '신사 방문'이였다.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14일 '세레소 오사카 선수단이 13일 전지훈련지인 미야자키 시내의 미야자키 신궁에서 필승을 기원했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신궁은 일본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초대 일왕인 진무왕과 그 부모을 신으로 두고 있는 곳이다. 전날 입단 기자회견에서 일본어 인사로 박수를 받았던 포를란은 기분을 묻는 질문에 일본어로 "시즌의 건강과 무사를 기원했다"고 답했다.
한편, 세레소 오사카는 포를란 영입 효과를 절감하고 있다. 미야자키 전지훈련 소식을 듣고 공항에는 수십명의 팬고 취재진이 몰렸다. 이들은 미야자키 신궁을 거쳐 훈련장으로 이르는 세레소 오사카 선수단의 일정을 모두 동행하는 열기를 보였다. 데일리스포츠는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훈련 캠프를 제외하면 J-리그 클럽이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