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FC안양의 미드필더 최진수(24)는 지난시즌 '임대 신화'를 썼다. 친정 팀 울산 현대를 떠나 프로 2부 리그 출범과 함께 다시 태어난 안양에서 1년 간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뛰고 싶었던 욕망은 그라운드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31경기에 출전, 6골을 터뜨렸다. 고경민 박병원 박성진(이상 6골)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특히 도움 8개를 기록, 챌린지 도움 부문 3위에 랭크됐다.
그래도 최진수는 곽양의 마음이 고마웠다. 자신을 열정적으로 좋아해주는 팬이 생겼다는데 힘이 났다. 이후 최진수는 적극적으로 팬 관리에 돌입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때 곽양을 따로 챙겨 함께 관전하기도 했다.
지난시즌이 끝나고 곽양은 이별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최진수가 임대를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해야 했다. 곽양은 1월 이적시장에서 좀처럼 최진수의 소식이 들리지 않자 구단에 문의해 최진수의 거취 소식을 물었다. 당시 구단도 답을 주지 못했다. 최진수의 완전 영입이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곽양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안양이 최진수를 완전 영입했기 때문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