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감독 "스타트가 나쁘지 않다"

기사입력 2014-03-09 18:01


3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 1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 출사표를 밝히는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는 공식 기자회견과 질의응답,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 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3월 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지난 시즌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의 맞대결이다.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인천 김봉길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3.03

환희와 아쉬움, 절망에 이어 다시 환희.

15분의 짧은 시간동안 갖가지 감정에 사로잡혔다.개막전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친 김봉길 인천 감독의 얘기다.

인천이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4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30분 남준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인천은 이정협과 이 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이효균의 극적인 동점골로 개막전에서 승점 1점을 수확했다.

개막전부터 난타전이었다. 김 감독에게도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경기를 마친 김 감독은 "개막전이라 부담이 가는 경기였다. 우리가 선제골을 넣고 바로 실점한게 아쉽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넣었다. 스타트가 나쁘지 않다"며 소감을 밝혔다.

첫 경기에서 100% 전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그만큼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았다. 김 감독은 "온르 경기에서 잘된 부분은 계속 이어가고, 수비시 세프티프에서 실점을 내주는 부분은 좀 더 보완해야 겠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교체 선수의 맹활약으로 김 감독은 '봉길 매직'이라는 별명을 선사받았다. 2014년 개막전부터 매직이 발동됐다. 후반에 교체 투입한 남준재와 이효균이 잇따라 골을 넣으며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후반에 승부가 날 것이라 생각하고 남준재와 이효균을 투입했다.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들을 전략상 후반에 넣었는데 적중한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개막전부터 2골씩 주고 받은 '승격팀' 상주의 전력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분명히 클래식에 올라올 자격이 있는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공격력이 우수한 팀이다."


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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