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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탐색은 끝났다.
'전북사관학교' 인천, 전북의 여유
시민구단으로선 어쩔 수 없는 길이다. 자본의 힘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천은 '왜 하필 우리냐'는 생각이다. 인천은 '폭풍영입'의 중심인 전북의 사관학교가 됐다. 2013년에는 정인환 정 혁 이규로, 올시즌을 앞두고는 김남일 한교원이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했다.
'김영광 더비'와 갈등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 중인 K-리그 4개팀 중 울산은 유일한 전승팀이다. ACL에서 2승, K-리그에서 1승,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민국 울산 감독은 경기 내용을 떠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라운드 상대도 경남이어서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그러나 '김영광 더비'로 두 구단은 갈등이다. 경남의 수문장 김영광은 울산에서 임대됐다. 조 감독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영광을 경남에 보내줬다고 한다. 통상 임대 선수는 원소속팀과의 경기에서 뛰지 못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경남이 김영광의 출전을 강행키로 했다. 조 감독은 이차만 경남 감독과 구두로만 약속했다고 한다. 경남과의 계약서에는 김영광의 울산전 출전 불가조항이 들어있지 않다. 경남으로선 김영광이 빠지면 치명타다.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흥미로운 사령탑 대결
K-리그 최고령 사령탑 박종환 성남 감독(76)이 안방에서 첫 선을 보인다. 상대는 최연소인 최용수 서울 감독(43)이다. 15일 오후 4시 휘슬이 울린다.
두 감독 모두 개막전 패배가 뼈아팠다. 경남에 0대1로 패한 성남은 부산할 뿐 효율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데얀과 하대성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난 최 감독도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전남에 일격을 당했다. 11일 베이징 궈안과의 ACL 조별리그 2차전에선 3-5-2 대신 3-4-3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지략대결이 볼만하다. 박 감독도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고 있다. 지난해 8경기 만에 K-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더딘 출발을 보인 최 감독은 "경기력이 안정돼 간다. 지난해 8경기 만의 승리를 올해는 2경기로 끊고 가면 우린 더 좋은 팀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울산을 잡고 포항의 역전 기적 우승에 디딤돌을 놓은 윤성효 부산 감독은 황선홍 포항 감독과 홈개막전을 치른다. 승부가 어디로 튈지 관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