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내가 부스케츠 얼굴을 밟았다면…"

기사입력 2014-04-03 14:42


지난달 24일 바르셀로나전에서 페페가 넘어진 뒤 부스케츠의 발에 밟히는 장면.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가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수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얼굴을 밟혔다는 논란에 대해 사건(?) 발생 10일 만에 입을 열었다.

페페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페페는 "내가 밟힌 것은 분명하다"면서 "만일 내가 부스케츠에게 같은 행동을 했다면 난 레알에 남아있지 못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페페는 지난달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4대3 바르셀로나 승)에서 2-2로 맞선 전반 후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가 부스케츠 스터드에 얼굴을 밟혀 논란을 일으켰다.

부스케츠는 일부러 밟았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만일 그랬다면 내 스터드 자국이 페페의 얼굴에 남아있을 것 아니냐"며 부인했다.

'싸움닭' 페페 역시 부스케츠의 행동에 이제껏 반응을 하지 않아 의문이 일었었다.

페페는 "인간의 존엄성은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할 줄 아는 데 있다고 배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에 "부스케츠가 잘못한 게 맞냐"고 기자들이 재차 질문을 하자 "거기에 대해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고 더 이상 일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듯 대답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