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엠블럼에 주목해야 한다. 선수들의 가슴팍에 들어간 엠블럼은 그야말로 구단의 정신이자 상징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맨유,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명문구단들은 자신들의 갈망과 열정을 엠블럼에 고스란히 담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 팬들 조차 엠블럼에 담긴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다.
엠블럼을 통해 구단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유럽 축구 엠블럼 사전(보누스)'이 출간됐다. 축구전문매체에서 활동 중인 류 청 기자가 쓴 '유럽 축구 엠블럼 사전'은 유럽 7대 리그에 속한 최정상급 축구팀 70곳의 엠블럼을 모아 소개했다. 엠블럼을 매개로 그 안에 함축되어 있는 클럽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구단에 대한 기본 정보에서부터 엠블럼 속 상징과 기록으로 파악할 수 있는 팀의 역사와 문화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