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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다.
조 감독은 필승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드니전은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다.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총력전을 펼쳐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승리해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전을 여유롭게 치르고 리그 운영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1위를 하게 되면 원정이 먼저다. 스케줄상 불리하다. 2위로 올라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어떤 팀과 붙을지는 모르지만 FC서울을 만난다면 국내에서 치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좀처럼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때문이다. 4월에 벌어진 네 경기에서 무승에 그쳤다. 리그 세 경기에서 1무2패, ACL에서 1패를 기록했다. 공격력이 말썽이다. 네 경기에서 한 골밖에 터뜨리지 못한 골결정력 부재에 조 감독은 애가 탄다. 조 감독은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문제가 크다. 체력적인 문제는 ACL에 출전하는 팀이라면 모두 안고 있다. 극복 해야한다. 시드니전에서 한 골이라도 터진다면 패하는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드니전을 이기면 한층 여유있는 선수 운영이 가능해진다. 22일 ACL 조별리그 최종전인 일본 원정에선 1.5군만 투입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 그래서 시드니전 승리가 절실하다. 조 감독은 "시드니 원정부터 힘든 여정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밀어붙일 생각이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멀티 플레이어' 유준수는 "최근 결과가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오히려 지금 이 시기가 선수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