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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왼발'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이 6경기만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챔피언십 1위 레스터시티전에서 레드냅 감독은 '애제자' 아수에코토를 왼쪽풀백으로 세우고, 왼쪽 윙어로 윤석영을 내세웠다. 올시즌 처음으로 왼쪽라인에 아수에코토와 윤석영이 나란히 섰다. 윤석영은 전반 18분 마이가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센스있는 로빙슛을 시도했다. 유효슈팅이었다.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선보이며 풀타임을 뛰었다. 팀내 가장 많은 59회의 볼터치와 5번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QPR은 레스터시티에 맞서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으나, 후반 23분 데이비드 누젠트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격렬한 경기였던 만큼 출혈도 있었다. 베나윤이 무릎을 다쳤고, 에코토는 격렬한 몸싸움끝에 전반 39분, 후반 33분 잇달아 2개의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다음 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 윤석영 역시 결정적인 골 찬스에서 골키퍼와 부딪치며 경미하게 다쳤다.
레드냅 감독은 경기 후 영국스포츠전문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오늘 패배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좋지않은 골을 내줬고, 수비가 좋지 않았다. 수비수의 첫번째 기본은 다른 이들을 뒤로 보내지 않는 것이다. 뒷공간을 내줘서는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좋지 않은 골이었다. 우리도 좋은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레드냅 감독은 '좋은 기회'를 이야기하면서 이례적으로 윤석영을 언급했다. 윤석영이 골문앞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을 언급했다.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몇번 있었다. 운이 없었다. 윤석영이 골키퍼와 충돌하며 파울을 받은 장면 역시 그랬다. 주심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그 판단이 옳았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