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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의 사령탑이 올시즌 초반 불명예 퇴진했다. 22일 선수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박종환 감독은 K-리그 클래식에서 9경기밖에 지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걱정은 상존한다. 지난 9경기에서 성남 선수들은 박 감독의 축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할 5월 11일까지 두 경기가 남았지만, 연패에 대한 불안감은 지울 수 없다. 충돌해야 할 팀이 전남 드래곤즈(4월 26일)과 포항 스틸러스(5월 3일)다.
5월 11일로 예정돼 있던 FC서울전은 18일로 변경됐지만 승리를 예상하기 힘들다. 성남은 빠른 시일 내에 공개모집으로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후임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부터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새 감독에게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통상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의 축구철학과 전술을 읽히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걸린다. 단기간에 팀이 바뀌진 않는다. 이런 측면에서 흔들리는 성남이 안정기를 찾는 것은 적어도 7월 말 또는 8월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도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