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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 PARK' 박태환(25·인천시청)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수영계의 '고유명사'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 2007년 멜버른세계선수권 400m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400m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 400m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200-400m 은메달에 이르기까지, 박태환의 레이스는 멈추지 않는다. 호주 브리즈번 마이클 볼 감독의 수영클럽에서 매일 15㎞의 물살을 가르며,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인천 박태환문학수영장에서 펼쳐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3관왕 3연패'를 노린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에서 세운 3분41초53의 한국신기록,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
박태환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자유형 50-100-200-400-1500m 등 5종목에 출전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자유형 100m에서 48초42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4년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기록 48초70을 0.28초 줄였다. 한국 수영사를 새로 썼다. '중국 단거리 최강자' 제타오 닝의 아시아최고기록 48초27에도 바짝 다가섰다. 자유형 400m에서 기록한 3분43초96 역시 올시즌 세계 3위에 해당하는 호기록이다. 특히 100m 단위 스피드의 향상은 세월을 거스르는, 의미 있는 진전이다. 이 부분에 대해 '자동차 마니아' 박태환은 "고출력 세단에서 고출력 스포츠세단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영리하게 비유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