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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 주축인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과의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4년 전 패배가 아직 상처로 남아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13일 공식 기자회견에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함께 참석한 로번은 "2010년 마지막 패배는 참으로 극복하기 힘든 고통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로번은 "스페인과의 첫 경기가 반드시 설욕 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수보다는 다음 단계에서 좀 더 쉬운 경기를 펼치기 위한 기회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칠레, 호주와 같은 조에 속해있으며 우승 후보팀 답게 16강행 가능성도 가장 높다.
하지만 2위로 오를 경우 A조 1위가 유력한 개최국 브라질과 맞붙어 조기 탈락 확률이 높다.
따라서 첫 경기 승리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어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양팀의 역대전적 네덜란드가 4승2무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네덜란드는 1938년 프랑스대회에서 체코에 0대3으로 패한 이후 76년 동안 단 한번도 개막전에서 패한 사례가 없다.
스페인은 11개 대회 개막전 전승을 이어오다가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스위스에게 0대1 일격을 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