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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23일 (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렸다. 알제리의 페굴리가 패배 확정우 그라운드에 주저 않은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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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여유일까.
알제리 선수들은 홍명보호의 경기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알제리는 23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무서운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4대2로 이겼다. 감독-선수-언론 간의 마찰 속에 H조 최약체로 지목됐던 알제리는 전반전에만 3골을 얻으면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승리로 알제리는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본선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알제리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소피앙 페굴리는 "오늘 경기처럼만 한다면 16강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전을 치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한국은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이다.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열쇠는 효율성"이라고 짚었다. 이날 선발로 나서 후반 32분까지 활약한 야신 브라히미는 "한국-러시아전을 봤다. 한국은 아주 좋은 팀이었고 선수들의 능력이 뛰어났다"며 "오늘은 우리에게 운이 따라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게 차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약점을 지적해달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면서 "9번(손흥민)과 16번(기성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포르투알레그리(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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