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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지안루이지 부폰(36)이 단단히 화가 났다.
하지만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는 혼자 라커룸을 떠나 버스로 향했다. 이에 부폰과 데 로시를 비롯한 베테랑들이 분노한 것. 부폰은 "이탈리아도 세대교체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문제가 있을 때 항상 앞에 서는 것은 나나 피를로, 데 로시, 조르지오 키엘리니(30), 안드레아 바르찰리(33) 같은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더 존경받아야한다"라며 팀의 젊은 선수들에 대해 불만을 토해냈다. 데 로시도 "부폰의 말에 완전히 동의한다. 젊은 선수들은 부폰의 말을 좀더 귀담야들어야할 것"이라면서 "유명한 선수는 필요없다. '진짜 남자들'로 대표팀을 구성해야한다. 똑바로 정신차리고 뛸 선수 외에는 필요없다"라고 거들었다. 발로텔리는 따로 연락을 받은 듯, 1시간 가량이 지난 뒤 다시 라커룸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폰은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이번 월드컵 들어 처음으로 패배한 팀에서 나온 MOM(Man Of the Match)이 됐다. 부폰은 "이탈리아가 이렇게 떨어질 팀은 아닌데 유감스럽다"라고 아쉬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