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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수아레스, FIFA 역사상 최고 징계 당할 것" 예상
FIFA 규정상 내릴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징계는 24경기 혹은 2년간 출전금지다. 하지만 2년간 출전금지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반면, 24경기 출전금지는 기간과 관계없이 수아레스가 출전할 수 있는 A매치 경기 수가 24경기를 넘겨야한다. 때문에 후자가 더 무거운 징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FIFA의 출전금지 징계는 A매치에만 해당되지만,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에 대해 FIFA는 해당 기간 동안 클럽 경기 출전금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수아레스는 25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경기 우루과이-이탈리아 경기 도중 후반 34분,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우루과이 TV채널 '채널10'을 통해 "경기 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키엘리니가 어깨로 먼저 밀쳤고, 나는 눈을 다쳤다"라고 주장했다.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수아레스에게 미디어의 마녀사냥이 시작됐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우루과이 주장 디에고 루가노는 "키엘리니의 태도는 최악이었다. 같은 남자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행위"라며 각각 수아레스 옹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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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짐 보이스 FIFA 부회장은 "수아레스의 행동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심각한 비판을 받는 게 당연하다"라고 단언했다. 소속팀 리버풀 역시 긴급 회의를 소집해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적극적인 옹호에 나설 생각은 없어보인다.
한편 수아레스는 이번 징계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과의 이적 협상 역시 중단될 예정이다. 이들은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 직후 즉각 에이전트와의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