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단은 25일 저녁 7시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 사령탑인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을 선수단 클럽하우스로 초청했다. 브라질월드컵 기간인 K-리그 휴식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정신력을 끌어올릭 위해 '백전노장 명장' 김 감독의 특강을 요청했다. K-리그 재개를 열흘 앞두고 휴식기 동안의 훈련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실전 체제를 갖춰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기 위한 마지막 준비였다.
김 감독은 이날 부산 선수단 앞에서 '투혼! 진정한 프로 정신, 프로 선수의 자세' 라는 주제로 프로선수가 갖춰야 할 품격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패배에 대한 아쉬움, 승리에 대한 강한 갈망"을 강조했다. 프로선수의 초심을 일깨우는 김 감독의 특강이 한시간 반 가량 이어지는 동안, 부산 선수들은 완벽하게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장학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 현재의 내 모습까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젠 팀의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이 프로선수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며 적극 돕겠다"는 청강 소감을 밝혔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