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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머신' 김승규(울산)는 준비돼 있었다.
후반에도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후반 14분 김승규는 메르텐스가 왼쪽에서 쏘아올린 슈팅을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FIFA 홈페이지는 라이브문자중계를 통해 '굿세이브'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실점 장면이 두고두고 뼈아팠다. 오리기가 아크 정면에서 찬 오른발슛을 필사적으로 쳐냈으나, 왼쪽에서 쇄도하던 페르통언의 두번째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실점 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정신력을 꼿꼿이 세웠다. 후반 43분 교체투입된 에덴 아자르의 날카로운 슈팅을 몸 던진 펀칭으로 막아냈다. 스물네살 수문장 김승규는 첫 월드컵 무대에서 당당했다. 다음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불꽃 선방을 선보였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