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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세' 김승규(24·울산)가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이광종호의 와일드카드로 낙점됐다.
이광종호의 주전 수문장은 노동건(23·수원)이었다.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쿠웨이트전에서도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그러나 정작 소속 팀 출전수가 부족하다. 노동건은 올시즌 단 두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 정성룡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휴식을 가진 틈을 타 골문을 지켰다. 꾸준한 훈련으로 몸 상태는 괜찮을 수 있지만, 실전 감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노동건과 경쟁하는 수문장들도 모두 소속 팀에서 백업에 불과하다. 이창근(21·부산)도 이번 시즌 이범영에 밀려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양한빈(23)은 성남에서 세 번째 골키퍼다.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메이저대회 경험 부족도 이젠 김승규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브라질월드컵을 맛봤다.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수차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골키퍼는 중요하다. 준결승부터 골키퍼의 활약에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 감독도 조별리그 이후부터 김승규의 활약에 주목해 와일드카드로 선정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