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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아픔을 인천에서 씻는다.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비운의 역사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게 28년 전이다. 월드컵 아시아 최다 진출(9회) 및 최고 성적(4강)의 자신감은 유독 아시아 무대에서 꽃피우지 못했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6차례 아시안게임에서 5번이나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란(1990, 2002년), 우즈베키스탄(1994년), 태국(1998년), 이라크(2006년), 아랍에미리트(UAE)가 앞길을 가로 막았다. 불운과 텃세가 그라운드에 춤출 때마다 고개를 숙였다.
'이광종의 아이들'은 먼 길을 걸어왔다. 2009년 나이지리아 17세 이하 월드컵 8강으로 출발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선 2011년 콜롬비아 대회 16강, 2013년 터키 대회 8강의 성과를 이뤘다. 그간 쌓은 경험의 결정체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이다. 이 감독은 여기에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김신욱 김승규 박주호로 화룡점정 했다.
축구 조추첨은 21일 인천 하버 파크 호텔에서 열린다. 이광종호는 내달 1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주간의 담금질에 돌입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최종명단(20명)
GK=김승규(24·울산) 노동건(23·수원)
DF=김진수(22·호펜하임) 곽해성(23·성남) 최성근(23) 김민혁(22·이상 사간도스) 이주영(23·야마가타) 장현수(23·광저우 부리) 임창우(22·대전)
MF=김승대(23) 손준호(22·이상 포항) 안용우 김영욱(23·이상 전남) 이재성(22·전북) 박주호(27·마인츠) 문상윤(23·인천) 윤일록(22·서울)
FW=김신욱(26·울산) 이용재(23·나가사키) 이종호(22·전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