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년 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 추첨에서 전북과 서울이 4강전 대결을 피하게 됐다. 전북은 홈에서 성남을 상대하고, 서울은 상주 원정경기를 치르게 됐다. FA컵 4강전은 10월 22일 열린다.
대진추첨식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근 5년간 두 차례씩 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서울과 전북의 '빅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가장 먼저 조추첨에 최용수 서울 감독이 나섰다. 3번을 꺼내 들었다. 첫 번째 경기 원정팀에 해당하는 번호다. 이어 다음 주자로 최강희 전북 감독이 나섰다. 최강희 감독이 2번을 뽑았다. 2번째 경기 홈팀의 번호다. 결국 전북과 서울의 4강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전북은 FA컵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성남을 상대하게 됐다. 경기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과 성남은 올시즌 두 차례 대결을 펼쳤다. 홈과 원정에서 전북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군팀 최초로 FA컵 4강에 진출한 상주를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대한다. 두 팀은 올시즌 두 차례 리그에서 대결을 펼쳤다. 상주와 서울은 홈에서 각각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1승씩 나눠 가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