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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라다멜 팔카오(28)를 깜짝 보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EPL의 '갈락티코'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갈락티코'란 은하수(Galaxy)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레알 마드리드가 추진해온 다수의 슈퍼스타들을 영입해 압도적으로 강한 전력을 갖추는 팀 운영을 뜻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 같은 정책에 따라 라울 곤살레스를 비롯해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등이 한 팀에서 뛰었고, 현재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등이 함께 뛰고 있다. 맨유 역시 레알 마드리드 못지 않은 '이름값'을 갖췄다는 것.
하지만 그 역시 맨유가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단순히 '더 잘하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주력했다는 점은 부인하지 못했다. 레드냅은 "팔카오는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선수다. 판 페르시나 루니보다 나은 선수"라면서도 "맨유에게 더 필요했던 건 수비수나 미드필더였다. 판 할이 여전히 메워지지 않은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낸드의 빈 자리를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라고 지적했다.
맨유는 이적시장 막판 마르코스 로호를 시작으로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팔카오를 연달아 영입하며 이번 시즌 무려 1억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부었다. 맨유의 경이적인 투자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시즌초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판 할로선 부임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