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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경기가 될 수 있다. 인내해야 한다. 어차피 1골 싸움이다."
서울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일정으로 나흘 앞당겨 일전을 치렀다. 경남은 12개팀 가운데 11위, 서울은 5위다. 홈이점까지 서울이 안고 있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경남의 '맞춤형 전략'에 발목에 잡히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한 경기를 덜 치른 7위 울산(승점 40)과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사정권이다. 6위 전남의 승점은 42점이다. 5위 자리가 불안해졌다. 경남과의 무승부 행진은 5경기로 늘어났다. 최 감독은 "항상 경남과는 많은 골이 나오지 않았다. 선제골을 싸움이라 생각했다.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축구인데 그것이 생략됐다. 과정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상대가 노리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성급하게 모든 상황을 가서는 안 된다. 세밀함이 필요했다. 한 번의 좋은 기회를 살리는지가 중요했다. 찾아온 기회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밀집 수비에는 과감함과 적극성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서울은 28일 호주 원정을 떠난다. 채찍을 꺼내들었다. 최 감독은 "멤버 구성을 모두 새롭게 해야 할 것 같다.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불리한 원정에서 안일함을 가져서는 안 된다. 최고의 정신 무장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