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73)이 '애제자' 박지성(33)에게 직접 맨유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맨유 고문인 퍼거슨 전 감독이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질 에버턴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가 열리기 직전 홈 팬들 앞에서 박지성을 직접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1일 1일 JS파운데이션이 밝혔다.
박지성이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를 밟는 것은 2012년 5월 2일 맨시티전 이후 2년5개월여 만이다.
박지성은 맨유 홍보대사 자격으로 여러 파트너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가, 자신이 맨유에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클럽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바로 이 곳에서 보낸 시간이다. 클럽과 팬들로부터 받은 위대한 성원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맨유를 대표하고, 전 세계 팬들을 상대로 이곳에서의 기억들을 공유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리차드 아놀드 맨유 사장은 "박지성은 맨유에서 환상적인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맨유의 홍보대사로 다시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 올드 트래포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새로운 역할과 함께 다시 팬들을 만나고 그의 이야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서 활약했던 전직 선수들 중 다수가 앰버서더, 클럽 미디어, Aon 트레이닝 센터의 코치 등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박지성 역시 이들의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는 클럽이 전 세계에서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들을 기용할 뿐만 아니라 은퇴한 후에도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