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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관중 0명. '무관중 경기'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의 향방에 변수가 될까.
모스크바는 지난 9월 17일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팬들이 인종차별적 응원를 한 것에 대한 징계로 남은 홈 3경기를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르게 됐다. 원정경기에 공식 서포터스가 응원을 가는 것도 금지됐다.
하지만 양팀 모두에게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E조 선두는 2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승점 6점), 2위는 1승1무의 AS로마(승점 4점)다. 승점 1점의 맨시티와 0점인 모스크바는 절체절명의 외나무다리에서 맞붙은 것. 만약 1패를 추가할 경우 토너먼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맨시티와 모스크바는 지난 시즌 악연으로 얽힌 사이이기도 하다. 당시 모스크바 팬이 맨시티의 야야 투레(31)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가했던 것. 모스크바는 이 때문에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뮌헨 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렀지만, 팬들의 자제심 부족 때문에 단 1경기만에 또다시 관중 없는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처지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