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서포터스, 사무국 낙하산 인사 반대 성명 발표

기사입력 2014-11-11 14:40


FC안양의 서포터스 A.S.U. RED가 사무국 낙하산 인사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A.S.U. RED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사무국 요직에 대한 낙하산 인사 의혹이 불거지는 것은 시민구단의 순수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필운 안양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내정자의 실명이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다. 이들 내정자가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던 정황마저 포착되고 있다. 낙하산 인사에 대한 의혹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A.S.U. RED 측은 구단주인 안양시장의 해명과 재발 방지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안양시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A.S.U. RED 측은 특정 인물에 대한 악의적 음해나 특정 세력에 편향된 것이 아님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조리한 인사가 끝까지 진행될 경우 시즌 티켓을 비롯한 모든 구단상품 구매를 거부하고, 모든 경기를 보이콧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성명서

안양 서포터스 연합 RED(A.S.U. RED)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 낙하산 인사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FC안양은 2004년 LG치타스 축구단의 연고 이전 이후 안양시민의 오랜 기다림과 열망 끝에 탄생한 안양시민의 축구단이다. FC안양은 여타 기업구단에 비해 다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안양시민, 축구 팬, 구단, 스폰서가 하나돼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All 4 One'의 꿈을 키워왔다.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창단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승격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임금체불 문제와 더불어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무국 요직에 대한 낙하산 인사 의혹이 불거지는 것은 시민구단의 순수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이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둔 선수단의 사기에도 영향을 끼칠 중대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이필운 안양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내정자의 실명이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 내정자가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던 정황마저 포착되고 있어 낙하산 인사에 대한 의혹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FC안양의 축구 팬들은 물론 지역 언론과 정치권까지 나서 안양시장의 진심 어린 해명과 재발방지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지만, 인사권자인 안양시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FC안양 낙하산 인사 의혹에 대해 A.S.U. RED는 다음의 사항을 결의한다.

1. 우리는 FC 안양 사무국 낙하산 인사를 끝까지 저지할 것이며, 이것이 특정 인물에 대한 악의적 음해나 특정 세력에 편향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1. 우리는 이러한 부조리한 인사가 끝까지 진행될 경우 시즌권을 비롯한 구단의 모든 상품 구매를 거부할 것이며 모든 경기에 보이콧으로 대응할 것이다.

1. 우리는 내정자로 알려진 두 사람이 확정될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낙하산 인사의 폐해와 부조리를 전국의 축구 팬과 언론에 알릴 것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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