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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이 '블루드래곤' 이청용(25)의 공백기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문제는 볼턴이 위기에 몰려있다는 것. 챔피언십 46경기 중 18경기를 치른 현재 볼턴은 5승3무10패, 승점 18점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개 팀 중 21위에 머물고 있다. 1부리그 승격은 커녕 3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처지다.
닐 레넌 감독 부임 이후 이청용의 팀내 존재감은 더욱 막중해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긴 이청용은 볼턴의 10월 MVP로 뽑히는 등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등극했다. 때문에 볼턴은 내심 이청용이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1956년과 1960년 이후 54년 동안 아시안컵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한국 대표팀에게도 이청용은 꼭 필요한 선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입장에서도 아시안컵은 2018 러시아월드컵 이전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현재로선 이번 시즌 후 이청용이 볼턴을 떠나는 것은 사실상 정해진 수순으로 보인다. 볼턴 측은 이청용의 잔류를 위해서라도, 그가 없는 동안 자신들의 가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