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K-리그 클래식을 11위로 마친 경남의 브랑코 감독대행은 최종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무기력함에 고개를 저었다.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경남은 패했고, 성남은 승리했다. 경남은 경기 내내 상주의 공격에 고전했다. 전반 28분에는 이정협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직전 스토야노비치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에 이정협과 서상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남은 90분 내내 무기력했고, 슈팅이 두 번이나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속에 승강플레이오프까지 밀려났다.
경기를 마친 브랑코 감독대행도 선수들의 정신력을 질타했다. 그는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면서 그동안 내가 봤던 경남 선수들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예전 경기와 다르게 파이팅이 없었다.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전 경기 결과에 신경쓰다보니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프로 선수들이라면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했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