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통령 아니발 카바코 실바(오른쪽)와 악수를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퍼 에이전트 조지 멘데스.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가 당장 내일이라도 호날두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경우 몸값은 최소 3억파운드(약 4930억원)에 달할 것이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퍼 에이전트' 조지 멘데스의 얘기다.
멘데스는 5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스포츠맨"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호날두와 다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쳤다. 멘데스는 호날두의 바이아웃 금액도 스스럼없이 밝혔다. "호날두의 바이아웃은 10억파운드(약 1조6000억원)"라고 말한 멘데스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당장 내일이라도 팔아야 한다면, 3억파운드 내는 팀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멘데스는 호날두의 미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맨유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 이적 확정 보도까지 날 정도였다. 이런 상황을 멘데스는 한 마디로 정리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멘데스는 유럽 최고의 에이전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멘데스와 손잡은 선수만 해도 빅스타가 많다. 호날두를 비롯해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제임스 로드리게스, 다비드 데 헤아, 빅토르 발데스, 디에고 코스타 등이다. 사령탑들도 존재한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