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감독은 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1차전(광저우 부리·0대2 패)에서 시즌 초반이라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감바 오사카는 지난달 24일 안방서 가진 광저우 부리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성남도 부리람(태국)전에서 1대2로 패하며 첫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하세가와 감독은 "(성남전은) 1패를 안은 팀들 간의 대결인 만큼 서로 패하지 않으려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동섭과 히카르도가 경계대상"이라며 "김동섭은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다. 내일 출전 여부는 미지수지만 우리가 집중마크해야 할 선수"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하세가와 감독은 최근 자신이 일본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사실과 관계없는 소문일 뿐이다. 팀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